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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프앤자산평가 "기존 채권평가사와 차별화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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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인가 받고 본격 영업…최원석 대표 "과점체제 깰 것"
    국내 네 번째 채권평가사인 에프앤자산평가가 등록인가를 받고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

    최원석 에프앤자산평가 대표(사진)는 "지난 23일 금융위원회의 등록인가를 받았다"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중심으로 채권시가평가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에프앤자산평가는 지난 6월9일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과 증권정보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 등이 주주로 참여해 설립된 회사다.

    그동안 국내 채권평가시장은 한국자산평가 키스채권평가 나이스채권평가 등 3사가 독점해왔다. 최 대표는 "신용평가회사의 자회사가 아닌 독립 채권평가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기존 3사가 시장점유율을 선점하고 있지만 신설사로서의 강점을 이용해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프앤자산평가는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통상 오후 6시에 이뤄지는 시가평가 데이터 송출 시간을 30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모 수탁회사나 운용사들의 자산평가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루 한 번 이뤄지는 머니마켓펀드(MMF)에 대한 평가 역시 하루 두 차례로 늘릴 계획이다.

    최 대표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현재 채권거래를 위해 해외 평가시스템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며 "독자 개발한 시가평가시스템 '스마트퀀트(Smart Quant)' 보급을 늘려 금융회사들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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