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톤스포츠는 28일 자회사인 코렉스자전거를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밝혔다. 알톤스포츠는 지난달 17일 22.9%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코렉스자전거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적자 지속법인인 코렉스자전거 인수 후 영업에 관한 시너지를 우려했으나 올 반기결산 결과 5억6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이는 전년동기에 10억원 적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비교적 만족할 만하다"며 "점진적으로 보다 나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알톤스포츠는 합병 후에도 코렉스 브랜드를 통한 영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알톤스포츠의 국제회계기준(IFRS)상 연결재무제표가 기본 재무제표기 때문에 이번 합병으로 회계정보 측면에서 실질적으로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중복비용 절감, 천진자전거 공장 생산성 증가 등 인수 2년 후에는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