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전주기전대학(총장 서정숙)이 금융인을 꿈꾸는 2012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 대학이 개설한 ‘금융자산관리과’는 다른 전문대학과 차별화된 실무중심형 과정이다.금융자산관리 전문가가 갖춰야 할 주식 채권 선물 옵션 예금 보험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 및 관리능력을 배양하는 게 목표다.경영과 회계,세무 등 이론 뿐만 아니라 현업에서 요구되는 실무를 충실히 전수한다는 전략이다.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개별 경제주체에 대한 효율적인 자산관리 방법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신한은행 출신인 윤지현 교수(금융자산관리과 학과장)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상황에서 투자수익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전문가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며 “현업시절 익힌 프라이빗뱅킹(PB) 고객에 대한 금융자산관리 기법과 고객관리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교수는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자산관리 시장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금융 종사자라면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도덕성도 무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전주기전대학은 ‘스마트폰 컨텐츠과’도 개설했다.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1500만여명에 육박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전문가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판단에서다.백혜정 스마트폰컨텐츠과 교수(학과장)는 “문화기술과 정보기술을 융합한 교육을 실시하는 게 핵심”이라며 “스마트폰 컨텐츠 기획자와 디자이너,프로그래머 등을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