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조정회의,위기관리대책회의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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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유럽 재정위기로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매주 경제부처 장관들이 현안을 논의하는 경제정책조정회의가 위기관리대책회의로 전환된다.위기관리대책회의가 열리는 것은 지난해 12월 22일 이후 열 달 만이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민경제대책회의가 비상경제대책회의로 전환 운영될 예정인 만큼 경제정책조정회의도 다음 주부터 위기관리 대책회의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국내외 경제와 금융시장 동향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박 장관은 “유럽 재정위기의 불안이 지속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작은 뉴스에도 흔들리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며 “불안심리가 확산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경제지표에 조차 의구심을 나타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이어 “어두운 밤에는 구슬이 파란색인지 빨간색인지 구분이 잘 안되지만 해가 뜨면 그 차이를 분명히 알 수 있다”며 시장에 급속도로 번지는 불안심리 차단에 나섰다.
이어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시장에 대한 판단이 분명해지고 시장도 안정을 찾아갈 것”며 “근거없이 불안해하지 말고 정부를 믿고 일상적인 경제활동에 매진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장관은 “정부는 글로벌 재정위기 파장에 대비해 3차 방어선까지 든든하게 마련했고 최정예부대가 지키고 있다”며 “미국 워싱턴 출장 중 만났던 국제신용평가사들도 우리의 펀더멘털이 다른 어떤 나라보다 튼튼하다고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민경제대책회의가 비상경제대책회의로 전환 운영될 예정인 만큼 경제정책조정회의도 다음 주부터 위기관리 대책회의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국내외 경제와 금융시장 동향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박 장관은 “유럽 재정위기의 불안이 지속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작은 뉴스에도 흔들리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며 “불안심리가 확산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경제지표에 조차 의구심을 나타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이어 “어두운 밤에는 구슬이 파란색인지 빨간색인지 구분이 잘 안되지만 해가 뜨면 그 차이를 분명히 알 수 있다”며 시장에 급속도로 번지는 불안심리 차단에 나섰다.
이어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시장에 대한 판단이 분명해지고 시장도 안정을 찾아갈 것”며 “근거없이 불안해하지 말고 정부를 믿고 일상적인 경제활동에 매진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장관은 “정부는 글로벌 재정위기 파장에 대비해 3차 방어선까지 든든하게 마련했고 최정예부대가 지키고 있다”며 “미국 워싱턴 출장 중 만났던 국제신용평가사들도 우리의 펀더멘털이 다른 어떤 나라보다 튼튼하다고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