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레이더]"1170원 중심 변동성 장세 지속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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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70원대를 중심으로 변동성 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증시 상승에 힘입어 직전 거래일보다 26원 하락한 1173.1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3~1174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 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2.4원 낮은 수준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증시와 외환 당국의 움직임에 주목하면서 1170원대를 중심으로 넓은 거래범위를 형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정 우려가 완화되면서 금융시장도 진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게 전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유로존 재정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증시도 반등 흐름을 보이고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큰 폭 하락했다"며 "스와프 베이시스도 축소되는 등 금융시장 지표들은 안정되는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1200원 진입은 일단 유보하고 110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도 "환율의 급등 부담이 컸던 만큼 서울 환시는 대외 안전자산 선호 약화 및 FX스와프 포인트 상승, CDS 프리미엄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그러나 "(금융시장이) 진정 국면에 들어서고 있기는 하지만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여전하다"며 "미 달러화의 상승 흐름에 따라 환율도 높아진 거래 범위 내에서 변동성 장세를 연출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160~1180원 △삼성선물 1160~1185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전날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증시 상승에 힘입어 직전 거래일보다 26원 하락한 1173.1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3~1174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 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2.4원 낮은 수준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증시와 외환 당국의 움직임에 주목하면서 1170원대를 중심으로 넓은 거래범위를 형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정 우려가 완화되면서 금융시장도 진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게 전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유로존 재정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증시도 반등 흐름을 보이고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큰 폭 하락했다"며 "스와프 베이시스도 축소되는 등 금융시장 지표들은 안정되는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1200원 진입은 일단 유보하고 110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도 "환율의 급등 부담이 컸던 만큼 서울 환시는 대외 안전자산 선호 약화 및 FX스와프 포인트 상승, CDS 프리미엄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그러나 "(금융시장이) 진정 국면에 들어서고 있기는 하지만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여전하다"며 "미 달러화의 상승 흐름에 따라 환율도 높아진 거래 범위 내에서 변동성 장세를 연출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160~1180원 △삼성선물 1160~1185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