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용 인기 게임 앵그리버드가 국내에서 캐릭터 상품으로 나온다.

27일 앵그리버드의 한국 에이전트인 '선우엔터테인먼트'는 핀란드 개발사 로비오가 만든 앵그리버드 게임의 캐릭터 상품을 선보였다.

상품은 봉제인형과 액세서리, 완구, 팬시, 휴대폰 케이스, 교통카드 등 다양하고 대형마트나 일반 문구매장에서 판매된다.

향후 롯데월드와 서울랜드, 상암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코엑스에 들어 설 숍인숍 형태의 전문 매장도 운영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앵그리버드는 2009년 12월 첫 출시된 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은 물론이고 심비안과 MS 윈도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게임이다. PC에서도 간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로비오 미주법인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앵그리버드는 총 다운로드 3억 5000회를 기록해 지난 3월말 대비 3배, 5월말 기준 1억 5000만 건이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