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소액주주모임인 네비스탁은 27일 주주경영위원회를 개설하고 주주운동을 시작한 화승인더 소액주주들이 경영참여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네비스탁과 화승인더 소액주주 14인은 이날 의결권 규합에 따른 지분 5.18% 보유 상황을 금융감독원에 신고하고, 액면분할 또는 무상증자를 화승인더에 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통주식수 부족으로 수급 왜곡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유통주식수 증대를 통한 거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 회사의 경영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소액주주들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를 감사로 선임하는 주주제안을 회사 측에 제출할 계획이다.

화승인더 소액주주들은 이같은 요구를 회사가 수용하지 않을 경우 주주명부 열람, 회계장부 열람 등 상법상 보장돼 있는 소액주주들의 권리를 적극 행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