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여동생 공개, 결혼 앞둔 미모의 초등학교 무용교사! ‘눈물의 상봉’
[양자영 기자] 배우 이동욱의 미모의 여동생이 깜짝 공개돼 화제다.

9월2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여인의 향기’로 대한민국 녹인 이동욱이 출연해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공개했다.

이날 버킷리스트 1위로 ‘여동생 시집보내기’를 꼽은 이동욱은 “동생이 경제적인 이유로 가족과 떨어져 혼자 시골집에서 지냈다”며 “어린 마음에도 그게 항상 미안하고 안쓰러워 애틋한 마음이 들었다. 커가면서도 내가 잘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동생은 내가 시골에 내려가면 항상 ‘오빠!’를 외치며 뛰어나왔다. 초등학교 다닐 때에는 항상 내가 끝나기만을 기다렸다가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동생이 이제는 결혼을 한다고 하니 뿌듯하다”고 전하며 현재 초등학교에서 무용교사로 재직 중인 동생의 결혼 임박 소식을 알렸다.

이때 갑자기 어디선가 “이동! 이동!”(이동욱을 부르는 동생의 애칭)이라며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자 단숨에 동생의 목소리임을 알아챈 이동욱은 놀란 토끼눈으로 현장 구석구석에 시선을 던졌다. 알고 보니 그 목소리는 제작진이 준비한 동생의 VTR에서 흘러나온 것.

화면을 통해 등장한 여동생 이성희(28) 씨는 이동욱을 향해 “정말 흠 잡을 데 없는 최고의 오빠”라며 추켜세웠지만 “술 먹고 들어오다가 택시비가 없어서 오빠에게 2만원을 빌렸었는데 내가 얼굴이 빨개진 채 들어와 돈을 달라고 하니 놀란 오빠가 내 얼굴을 부여잡고 ‘누구한테 맞았냐’, ‘내가 다 죽여 버리겠다’고 오버했었다”며 귀여운 불만(?)을 털어놨다.

동생을 남다르게 아꼈던 이동욱은 스무 살 전후까지만 해도 동생이 늦게 들어오는 것을 굉장히 싫어했고, 성희 씨는 이런 오빠를 둔 덕분에 부모님이 아닌 이동욱에게 현재 위치와 집 도착 예정 시간을 꼬박꼬박 문자로 알려야 했다는 것.

이어 성희 씨는 “요즘 너무 행복하다. 이 모든 행복은 오빠 덕분인 것 같다. 오빠가 ‘네 뒤에 항상 오빠가 있다’고 말해줘서 정말 큰 힘이 됐다. 이제는 오빠 뒤에 내가 있어 줄 테니 스스로를 위해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를 지켜보던 이동욱 역시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보기 좋은 우애다”, “이동욱 씨에게 저런 미모의 여동생이 있었다니, 안 먹어도 배부를 듯”, “저런 오빠가 있었으면 참 좋겠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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