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줄기세포치료제 판권 확보에 주목-하나대투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업체 메디포스트의 연골손상 줄기세포치료제인 '카티스템'이 조만간 식약청의 최종 판매허가를 받게될 예정"이라면서 "카티스템의 국내판권을 확보하고 있는 동아제약을 주목하고 매수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카티스템은 기존 인공관절수술을 대체하는 치료법으로 입원기간 및 환자의 편리성을 대폭 개선시킨 게 장점으로 꼽힌다.
조 연구원은 "해당 제품의 판매로 전체 인공관절시장 2000억원 규모 중 500억~600억원의 연간 최대 매출이 예상된다"며 "내년부터 동아제약의 매출증가에 기여할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동아제약의 연구개발(R&D) 부문에 대해 조 연구원은 "올해 말에 위장운동 촉진제 신약 DA-9701이, 2013년에는 위염치료제 DA-6034가 국내발매를 앞두고 있다"며 "주력제품 '스틸렌'과의 시너지 창출로 성장성을 견인할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동아제약의 3분기 매출은 박카스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게 조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3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7% 증가한 2453억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308억원으로 매출부분에서 예상치(하나대투 기준)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박카스 슈퍼판매가 이슈화되면서 약국내 박카스 판매가 덩달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박카스 매출은 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