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세무조사를 실시한 고소득 자영업자의 평균 소득탈루율이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제출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과세당국이 2005년 이후 10차례에 걸쳐 고소득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소득탈루율은 48%였다.

조사대상이 됐던 2천601명의 고소득 자영업자가 번 실제소득은 총 7조4천907억원이었지만 이들이 신고한 소득은 3조8천966억원에 그쳤다.

국세청은 소득탈루 혐의로 이들에게 1조4천339억원의 추징금을 부과했다. 한편, 2006~2010년 국세청의 허술한 관리 속에 결손처리된 체납 조세채권은 총 35조6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잘 버시는 사장님! 왜 그러세요..." 고소득자영업자, 소득의 절반만 신고"

ㆍ"어디가 장애이신지요...아...마음이...?"

ㆍ코스닥, 개인 투매 8% 폭락…30개월만에 최저

ㆍ[포토]원조 국민 남동생 이승기 가수 컴백 초읽기

ㆍ[포토]주말 안방 극장 대표악녀는 누구?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