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메세나 경영] 산업은행, 사회공헌과 연계…예술·스포츠 저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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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행장 강만수)은 문화예술 각 분야의 고른 발전과 문화예술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문화,예술,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메세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수준 높은 뮤지컬,오페라,콘서트 등의 제작 지원을 위해 유명 작품을 선정해 협찬하고 있으며 올해는 '캣츠' 등의 뮤지컬 작품과 오페라도 후원했다. 또 지역문화 활성화 차원에서 대구지역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창작합창축제'도 2004년부터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한류문화의 적극적인 확산을 위한 활동도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 민요를 클래식 장르로 편곡해 연주하는 '로즈장 콘서트'를 협찬한 게 대표적이다. 산업은행은 메세나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해 경제적 여건상 문화적인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사랑나누기 공연과 콘서트 등을 후원하는 방식이다.
산업은행은 또 '건강한 신체를 통한 건전한 사회 만들기' 노력의 일환으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는 대중 스포츠인 마라톤 대회도 후원하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다방면에 걸친 메세나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공연의 대중화와 문화 예술 스포츠 수준의 향상을 도모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공연 후원 등 메세나 활동과 함께 산은이 펼치는 사회공헌 활동도 다양하다. '국민과 함께하는 은행'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금융 소외계층 지원,농촌사랑 1사1촌 운동,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윤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특히 산은사랑나눔재단은 '희망의 디딤돌' 사업(소외계층 대상으로 기능사 양성),창업을 지원하는 산은창업지원(Micro Credit)사업,우수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새터민 시설지원 및 장학사업,재외동포 장학사업,이해관계자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NPO Partnership Workshop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생활이 어려운 중 · 고등학생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끝전을 모으고 은행은 그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해 지원하는 장학사업도 눈길을 끈다. 올해는 298명에게 5억2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