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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zⓝCEO] (WB) 자본재 국산화 우수기업 정부 포상-월드브리지산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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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트 발전기여…해외서도 '러브콜'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알루미늄 돔 루프(Aluminum Dome Roof)제품과 유류저장탱크용 증발방지시스템,특수 드레인 시스템(Drain System) 제품을 생산하는 월드브리지산업㈜(대표 탁구현 www.worldbridge.co.kr)이 28일 '2011 우수 자본재 개발 유공 기업'으로 선정돼 정부 포상을 받았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이 회사는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국내 석유 화학 산업 및 정유 시설의 신규 건설은 물론, 유지 보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월드브리지산업㈜은 지난 1991년 설립,국내외에서 신뢰 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수출 규모도 매년 크게 늘고 있다. 아시아,유럽,중동,남미지역을 비롯해 세계 20여개 해외 에이전트를 통해 영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중국과 아시아 지역 수출을 강화하기 위해 지사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해외 영업 강화는 탁구현 대표가 회사 설립 초기부터 제시했던 경영 전략이다. 차별화된 경영마인드와 연구개발(R&D)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게 해외 시장 개척에 큰 힘이 됐다.

    2007년 싱가포르 ROTARY 엔지니어링사의 공사 발주는 해외 시장 진출의 또 다른 발판이 됐다. 동남아 단일 규모 최대 유류저장시설인 유니버설터미널(U/T)에 설치되는 총 70기의 원유 저장탱크 설치 공사는 규모나 기술력면에서 결코 만만치 않았다. 발주처는 "품질 보장과 납기, 사후 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기업은 월드브리지산업㈜이 적격"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미국, 독일의 거대 경쟁사를 물리친 쾌거였다. 월드브리지산업㈜은 이 프로젝트에 돔 루프(Dome Roof) 36기와 유류저장탱크용 증발방지시스템(Roof Seal) 34기, 독자 개발을 통해 세계 특허까지 받은 탱크배수장치 드레인 시스템(Drain System)을 납품,설치했다.

    이 회사는 대기업과의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국내 플랜트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구 SK에너지)의 외부 부상 지붕형 원유저장탱크 내에 증기화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는 '2차 유류 증발 방지 장치'를 공동으로 개발해 실용신안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연간 5억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기술력을 인정받은 월드브리지산업은 국내는 물론 해외 유수의 정유 시설 업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기존 하수 및 폐수 종말처리장에 사용되던 플라스틱 커버를 친환경 소재인 알루미늄 돔 루프(Aluminum Dome Roof)로 시공,환경 친화 기업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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