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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일 & 센스 - 男들의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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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 잦은 CEO는 '자외선 차단제'…세일즈맨은 오일 컨트롤 타입 선호
    예전엔 '그루밍(grooming)'족이라고 불렀다. 화장품을 여럿 사용하면서 헤어스타일을 뽐내는 등 자신을 가꾸는 남성들이 몇 안됐다. 그러나 옛말이 된 지 오래.요즘엔 자외선 차단제는 기본이고 피부 결점을 커버하기 위해 비비(BB)크림을 사용하는 젊은 남성들도 크게 늘었다. 적어도 '아저씨' 소리를 안 들으려면 번들거리는 피부만은 감춰야 하는 시대다.

    랩 시리즈(LAB SERIES)의 '오일컨트롤 타월렛'(30장 · 3만5000원)은 기름종이를 대신할 뿐만 아니라 보습효과까지 갖춰 입소문이 난 '핫 아이템'이다. 물티슈처럼 한 장씩 뽑아쓰는 제품인데 10장짜리 3팩으로 구성돼 있어 휴대하기 좋다.

    오일컨트롤 타월렛은 외부에서 고객 응대가 잦은 차량 세일즈맨 보험설계사 등 영업직군은 물론 줄줄이 고객 미팅을 해야 하는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개인차는 있지만 보통 하루에 1~2장 정도 사용하면 세안한 것처럼 하루 종일 뽀송뽀송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골프 등산 등 스포츠를 즐기는 '활동파' 직장인들 사이에선 '파워브라이트닝 페이스 로션 SPF 30'(50㎖ · 4만9000원)이 제격이다. 자외선 차단은 물론 화이트닝 기능까지 갖췄다. 골프 회동이 잦은 최고경영자(CEO)와 야구 · 축구 관람 등을 즐기는 스포츠 마니아들에게 인기다.

    여행을 즐기거나 군인처럼 햇빛 노출이 잦은 남성들 사이에선 '인스턴트 모이스처 마스크'(5개 · 5만3000원),40~50대 장년층 사이에선 '인스턴트 모이스처 아이젤'(7.5㎖ · 4만2000원) 등이 필수 아이템이다. 아이젤 제품은 롤러볼 타입이어서 손에 덜어쓰지 않고 바로 눈가에 문지르듯 바를 수 있어 편리하다. 마스크팩은 해초 · 알로에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진정 효과가 탁월하다.

    지난해 국내에서만 2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에스티로더그룹의 랩 시리즈는 약 30종의 제품을 판매하는 남성용 화장품 1위 브랜드다. 클렌징,셰이빙,헤어,보디 등 모든 제품군을 갖춰 '남성 화장품계의 명품'으로 불린다. 올해 오픈한 현대백화점 대구점을 포함해 국내 24개 백화점 매장을 운영 중이다. 면세점 12곳,기내면세점 2곳까지 합하면 38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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