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남성들 '투혼' 보고 반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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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여인의 향기'로 인기몰이를 했던 배우 김선아가 '투혼'으로 연타석 홈런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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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은 3년 연속 MVP에 빛나는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스타였다가 패전처리 2군 투수로 전락한 윤도훈(김주혁 분)이 아내 오유란(김선아 분)의 도움을 받아 삶을 돌아보고 성장하는 감동 드라마다.
김선아는 "'투혼'은 정말 따뜻한 영화"라고 말문을 연 뒤 대한민국 남성들을 향해 호소했다. 그는 "(촬영하는) 석 달 내내 속이 썩어 들어갔다. 너무 속상했다. 지나간 뒤에 '아이고 늦었네'라고 후회하지 말고 가족과 아내에게 잘 하셨으면 좋겠다. 영화 보시고 꼭 반성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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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영화를 촬영하고 한달 정도 뒤에 '여인의 향기' 캐스팅 됐다. 같은 시한부라는 설정에 대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캐릭터가 정반대였기 때문에 결정했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이어 "영화 속 나이는 비슷하지만, 부부나 애기 엄마 같은 역할은 처음" 이라며 "내조를 하는 '그림자'와 같은, 우리네 '엄마'와 같은 역할이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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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등의 영화로 전 국민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김상진 감독의 새 영화 '투혼'은 다음달 6일 개봉된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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