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는 22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정부에서 추진 중인 일괄 약가 인하에 대한 항의 표시로 전 회원사가 하루 동안 의약품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생산 중단 날짜는 향후에 정하기로 했다.

협회는 또 이와 별도로 '8만 제약인 총궐기대회'도 열기로 했다. 제약업계는 보건복지부의 약가 인하정책에 대해 △약가 인하 충격이 너무 크고 △논리도 희박하며 △재량권 일탈의 위헌적 요소가 있는 가혹한 정책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