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1.09.22 11:39
수정2011.09.22 11:39
삼성전자(005930) - 스마트폰, 3Q 실적 호조의 견인차!...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1,000,000원 (960,000원에서 상향)
■ 3Q11 통신 부문 써프라이즈로 실적 호조 예상
삼성전자의 3Q11 실적은 매출액 44.1조원(+12.0% QoQ, +9.8% YoY), 영업이익 3.5조원(-6.2% QoQ, -27.7% YoY, 영업이익률 8.0%)로 예상된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1.3조원, 통신 2.0조원, 디스플레이 -0.2조원, 디지털미디어 0.4조원으로 예상된다.
3분기 스마트폰 출하가 기존 예상치 2,500만대를 크게 상회하는 2,850만대로 예상됨에 따라, 통신부문의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2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반도체 부문 역시 1) 모바일 DRAM 수요 호조, 2) 안정적인 NAND 가격, 3) AP Capa 증설 효과 등이 긍정적 변수이다. 또한,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 역시 추가적인 긍정적 요인으로 판단된다.
■ 스마트폰 시장 지배력 확대 → 중장기 파급 효과에 주목
올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는 약 8,700만대로 예상된다. 2010년 2,500만대 대비 무려+242%의 성장이다. 2012년에도 동사의 스마트폰 출하는 14,800만대(+70% YoY)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스마트폰에서의 글로벌 시장 지배력 확대는 곧 삼성전자에 있어서는 AP(Application Processor), 모바일 DRAM, NAND, AMOLED의 수요 증가를 의미할 것이다.
특히 모바일 혁명(PC시대에서 스마트디바이스 시대로 轉移)에 따라, 인텔이 지배해온 CPU 시장의 성장세는 점차 막을 내리고, 향후 AP 시장은 고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약 5.3억대로 추산되는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은 2012년에는 약 8억대(+ 51% YoY, 스마트폰 7억대, 테블릿PC 1억대)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글로벌 AP 시장의 약 50%를 장악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미국 오스틴라인과 국내 14라인에서의 신규 Capa 증설을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2012년에는 삼성전자의 자체적인 AP 수요만 연간 2억개에 달할 전망이다.
■ 여전히 저평가, 비중 확대 지속해야 할 때! 목표주가 1,000,000원으로 상향
최근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었으나, 삼성전자의 Valuation은 11F P/B 1.48배, 12F P/B 1.3배로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 특히, AP의 성장세를 통해 반도체 부문은 기존의 메모리 일변도에 탈피하게 되는 바, Valuation 상의 상향 요인이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의 960,000에서 1,000,000원으로 상향한다. 단기적으로는 1) 3분기 실적 호조, 2) 스마트폰 출하 성장, 3) 모바일 관련 반도체 수혜, 4)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