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미국 3대 은행 신용등급 일제히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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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최근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미국 최대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를 비롯해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 미국 3대 은행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강등했다.
21일 블룸버그통신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무디스는 BOA의 신용등급을 ‘A2’에서 ‘Baa1’로 2단계 하향 조정했다. 단기 신용등급은 ‘프라임1’에서 ‘프라임2’로 강등했다. 씨티그룹의 단기 신용등급은 ‘프라임1’에서 ‘프라임2’로 낮췄다. 이와 함께 웰스파고의 장기 신용등급을 ‘A1’에서 ‘A2’로 강등했다. 무디스는 지난 6월 이들 3대 은행에 대해 등급 강등을 경고했다.
무디스는 신용등급 강등 이유와 관련, “미국 정부의 구제 의지가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해졌다” 며 “대형 은행이 재정적으로 흔들릴 경우 정부가 도산을 방치할 가능성이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
21일 블룸버그통신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무디스는 BOA의 신용등급을 ‘A2’에서 ‘Baa1’로 2단계 하향 조정했다. 단기 신용등급은 ‘프라임1’에서 ‘프라임2’로 강등했다. 씨티그룹의 단기 신용등급은 ‘프라임1’에서 ‘프라임2’로 낮췄다. 이와 함께 웰스파고의 장기 신용등급을 ‘A1’에서 ‘A2’로 강등했다. 무디스는 지난 6월 이들 3대 은행에 대해 등급 강등을 경고했다.
무디스는 신용등급 강등 이유와 관련, “미국 정부의 구제 의지가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해졌다” 며 “대형 은행이 재정적으로 흔들릴 경우 정부가 도산을 방치할 가능성이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