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매입 증가 청신호…만도·광동제약 관심"-유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유진투자증권은 21일 지난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자사주 매입 금액 규모가 올해 들어 최대를 기록했다며 이를 참고한 단기 투자전략 수립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강송철 애널리스트는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장이 급락한 지난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자사주 매입 규모가 올해 들어 가장 컸다"며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발생한 시점에 기업이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는 것은 주가 반등을 암시하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업의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해당 기업이 주가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발생한 시점에서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는 것은 주가 반등의 신호로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8월 들어 주가가 급락하면서 주가 안정을 위한 자사주 매입이 늘었고, 지난달 이후 정부가 1일 자사주 매입 수량 제한 규정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한 영향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자사주 매입 규모가 늘었다고 강 애널리스트는 풀이했다.
지난달부터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기업 가운데선 만도와 광동제약이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0곳의 경우 자사주 매입 공시 이후 이달 16일까지 모두 주가가 상승했고, 코스피지수 대비로도 평균 6.1%의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2006년 이후 119개 기업의 자사주 매입 사례에 비춰 밸류에이션 매력이 발생한 상황에서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는 1∼3달 후 64%의 비교적 높은 확률로 주가가 상승했다"며 "지난달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이뤄진 것은 시장 전체적으로도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으며, 개별 기업 측면에서도 호재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강송철 애널리스트는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장이 급락한 지난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자사주 매입 규모가 올해 들어 가장 컸다"며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발생한 시점에 기업이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는 것은 주가 반등을 암시하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업의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해당 기업이 주가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발생한 시점에서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는 것은 주가 반등의 신호로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8월 들어 주가가 급락하면서 주가 안정을 위한 자사주 매입이 늘었고, 지난달 이후 정부가 1일 자사주 매입 수량 제한 규정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한 영향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자사주 매입 규모가 늘었다고 강 애널리스트는 풀이했다.
지난달부터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기업 가운데선 만도와 광동제약이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0곳의 경우 자사주 매입 공시 이후 이달 16일까지 모두 주가가 상승했고, 코스피지수 대비로도 평균 6.1%의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2006년 이후 119개 기업의 자사주 매입 사례에 비춰 밸류에이션 매력이 발생한 상황에서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는 1∼3달 후 64%의 비교적 높은 확률로 주가가 상승했다"며 "지난달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이뤄진 것은 시장 전체적으로도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으며, 개별 기업 측면에서도 호재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