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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미가 돌아왔다"…'尹 내란수사' 속도 내자 증시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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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주 동반 상승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검찰과 경찰이 계엄사태 관련 인물들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오름세다. 불확실성 해소 조짐에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일부터 전날까지 3거래일간 나홀로 약 1조9000억원을 팔아치웠던 개인 투자자들이 나흘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11일 오후 1시4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7.6포인트(0.71%) 오른 2434.9에 거래되고 있다. 약세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방향을 틀어 장중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0억원, 627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만 1450억원 매도 우위다.

    계엄 사태, 탄핵 정국 등으로 인한 투매심리에 강한 매도세를 보였던 개인이 돌아온 게 특징이다. 지난 6일부터 전날까지 개인은 1조8935억원을 순매도한 바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0.19% 하락 중이고 SK하이닉스는 보합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NAVER는 2.87% 상승 중이다.

    비상계엄으로 타격을 입었던 조선주가 이날 반등세를 보였다. HD현대미포(9.25%)와 HD한국조선해양(8.93%), HD현대중공업(7.59%), 삼성중공업(6.82%) 등이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11.58포인트(1.75%) 오른 673.18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한때 677.55까지 오르기도 했다.

    개인만 1419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4억원, 489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강한 급등세다. 간밤 구글 슈퍼컴퓨터가 10셉틸리언(10의 24제곱·septillion)년, 즉 10자년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케이씨에스엑스게이트, 아이윈플러스가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씨티케이(22.93%)와 에이엘티(20.58%), 우리로(19.67%) 등도 급등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7.1원 오른 1434원에 개장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신민경 기자
    한경닷컴 증권팀 신민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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