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식 시장이 어려운 만큼 주식형 펀드 시장도 힘들기는 마찬가집니다. 투자자들의 돈이 많이 빠져나가 운용자산이 1조 이상인 대형펀드 수는 절반 가까이 줄었는데요. 이런 와중에서도 시장에서 대형 펀드 점유율을 높이는 운용사가 있습니다. 박진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재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운용자산(수탁고) 규모가 1조원이 넘는 대형 펀드는 11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미래에셋과 삼성운용 등 굵직한 운용사들은 1조 이상의 펀드를 여러 개씩 가지고 있었지만 올해 들어 모두 1개 뿐입니다. 반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히려 돈이 들어와 4개나 됩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대형펀드 운용의 강자로 부상한 이유는 무엇일까? 비결은 편입종목을 찾아내는 과정을 차별화하는데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용범 한국투자신탁운용 팀장 “전방산업이 이머징 국가에 있는 기업들을 찾고 있다. 내년을 준비하기 위해서도 그런 기업을 준비중이다” 이런 종목 찾기는 운용인력을 세분화하고 편입 종목을 고를 때 더블체크 하는 꼼꼼함이 있기에 가능합니다. 종목 선정에 있어서 펀드매니저와 계열 증권사의 애널리스트가 크로스체크를 해 포트폴리오 구성하다보니 실수를 줄이고 안정성을 더할 수 있습니다. 또 지난 3년 동안 운용 펀드매니저들의 인력유출이 없었던 만큼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인력 관리가 뛰어났습니다. 실제로 지난 3년간 운용 수익률을 살펴보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평균보다 15%이상 높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한국운용은 그간 보여왔던 운용의 성과가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WOW-TV 박진준입니다.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아기는 낳았지만 키울 생각은 없다?!" ㆍ금반지 팔면 요즘 얼마 받을 수 있어요?..국내 金 매입가 사상 최고가 경신 ㆍ5대그룹 "지방 인재 찾습니다" ㆍ[포토]`교감` 컨셉의 관능적인 한효주-소지섭 커플 화보 ㆍ[포토]이지아, 이혼소송 악재 털고 일어난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