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라, 홍콩 면세점 인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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첵랍콕공항 사업자 입찰 참여
국내 양대 면세점 업체인 롯데와 신라가 '세계 5대 공항면세점'인 홍콩국제공항(첵랍콕공항) 면세점 접수에 나섰다. 올 3월 김포공항 면세사업자 입찰과 지난해 인천공항 내 루이비통 유치를 놓고 맞붙었던 양사의 '면세점 전쟁'이 홍콩에서 재연되는 셈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새로 선정하는 3개 부문 면세사업자 입찰에 모두 참여하겠다"는 내용의 제안서를 최근 홍콩국제공항 측에 제출했다. 신라면세점도 조만간 화장품 향수 등 핵심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입찰 제안서를 내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앞서 이 공항은 일부 명품 부티크 매장 등을 제외한 △담배 · 주류(2730㎡) △화장품 · 향수(2240㎡) △잡화(2570㎡) 등 3개 부문의 면세사업 운영자를 새로 선정한다는 입찰 공고를 지난달 냈다.
공항 측은 다음달 28일까지 최종 제안서를 받은 뒤 입찰금액과 면세점 운영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업체를 내년 초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권을 따내면 내년 8월부터 5~8년 동안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새로 선정하는 3개 부문 면세사업자 입찰에 모두 참여하겠다"는 내용의 제안서를 최근 홍콩국제공항 측에 제출했다. 신라면세점도 조만간 화장품 향수 등 핵심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입찰 제안서를 내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앞서 이 공항은 일부 명품 부티크 매장 등을 제외한 △담배 · 주류(2730㎡) △화장품 · 향수(2240㎡) △잡화(2570㎡) 등 3개 부문의 면세사업 운영자를 새로 선정한다는 입찰 공고를 지난달 냈다.
공항 측은 다음달 28일까지 최종 제안서를 받은 뒤 입찰금액과 면세점 운영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업체를 내년 초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권을 따내면 내년 8월부터 5~8년 동안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