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유준상, 병중인 어머니 편지에 눈물 펑펑 "전 안갈게요"
[오선혜 인턴기자] 배우 유준상이 어머니의 편지에 폭풍 눈물을 흘렸다.

9월1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연출: 최영인/ 이하 힐링캠프)'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유준상의 자칭 10회 특집 사연이 유쾌하게 펼쳐졌다.

오랜만에 예능에 얼굴을 비춘 유준상은 MC들이 출연 계기를 묻자 "지금 어머니가 아프셔서 병상에 누워계신다"고 말문을 열며 "'너는 왜 티비에 안 나오냐'는 어머니의 말을 듣고 힘이 나게 해드리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내 홍은희가 대필해 전해 온 어머니의 편지를 MC 한혜진이 낭독하는 순간 유준상은 끝내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특히 편지 봉투에 적힌 어머니의 친필을 본 유준상은 "어머니가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오른손을 쓸 수 없게 됐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글 쓰는 것을 유독 좋아하셨던 어머니가 이제는 글을 쓰실 수 없는 현실이 너무 가슴 아프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유준상은 금세 눈물을 닦고 유쾌한 화제 전환을 이어 가 침울해진 방송 분위기를 띄웠다.

한편 유준상은 이날 방송 내내 유쾌한 에피소드와 특유의 입담을 과시하며 빛나는 예능감을 마음껏 뽐냈다. (사진출처: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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