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블랙', 美·中·日서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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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판매부진으로 국내 생산을 중단했던 프리미엄 라면 '신라면 블랙'을 일본, 중국, 미국 등 해외에서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8일부터 중국 선양의 현지공장에서 신라면 블랙의 생산을 시작했고, 오는 26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장에서도 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일본에 신라면블랙을 수출했다. 일본에는 공장이 없어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블랙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시킬 계획이었다"며 "수출 초기단계라 생산물량이나 수요는 미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이달 신라면 블랙을 내놓은지 4개월 만에 생산을 중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