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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조간신문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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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들을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 토마토ㆍ제일 등 저축은행 7곳 영업정지 금융위원회는 18일 임시회의를 열고 토마토(성남), 제일,프라임,대영, 에이스(인천), 파랑새(부산) 등 7개 저축은행을 부실 금융회사로 결정하고 6개월간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들 저축은행은 이날 낮 12시부터 만기 도래 어음과 대출 만기 연장 등 일부 업무를 제외하고 6개월간 영업이 정지됩니다. ▲ 비상시 쓸 수 있는 준외환보유액 확충 정부가 비상시 대외지급 준비 자산으로 쓸 수 있도록 준(準)외환보유액을 늘립니다. 18일 외환당국 등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한국은행 중심으로 관리하고 있는 공식적인 외환보유액을 국책은행, 연기금 등을 활용해 비상시에 쓸 수 있도록 늘리기로 했습니다. ▲ 수출입銀 빚 40조…`정전 홍역` 한전 33조 기업 부채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어 국가 재정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18일 지식경제부 자료에 따르면 286개 공기업의 빚은 2006년 425조719억원에서 지난해엔 713조354억원으로 68% 늘어 연평균 17% 증가했습니다. 이는 자산규모가 큰 대형 공기업들의 부채가 급증한 결과입니다. 공기업 부채 증가로 정부는 지난 5년간 매년 적게는 18조원에서 43조원까지 지원하니 국가 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정전 사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한전과 LH의 부채가 크게 늘어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 위기해법 못낸 美·유럽 `브릭스 끌어들이기` 지난 주말 열린 유럽 재무장관 회의에서 27개국 재무장관들은 유럽 재정위기 해결 방안을 논의했지만 성과를 내놓지 못했습니다. 유럽의 상황이 어려운 현실속에서 구원투수로 중국 브라질 등 신흥국이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 그날, 대한민국이 주저앉을 뻔했다 조선일보는 1면에 지난주 정전사태를 보도했습니다. 지난 15일 오후 대한민국 전체 가구와 산업시설이 일시에 암흑과 가동 중단에 빠지는 `대정전 사태` 직전까지 갔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한국전력거래소가 지식경재부에 보고한 예비전력량이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18일 "15일 전력거래소에서 전력공급에 대한 허위 보고가 있었다"며 "17일 조사 결과 정전 사고 당시 예비전력은 24만㎾(킬로와트)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장관은 이번 사태를 수습 후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 고위공무원 4600명 전자여권 정보 유출 외교부가 발급하는 전자여권 신청자의 주민번호와 여권번호 등 개인 신상 정보 92만 여건이 여권발급기 운용업체 직원들에 의해 외부로 무단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신상 정보가 유출된 사람 중에는 국무총리와 장관,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 안보 부서 고위 당국자 등 공무원 4600여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조선일보가 단독으로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 “1만원 미만은 카드 사절” 소액결제 거부 허용하나 1만원 미만의 소액은 카드결제를 거부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 다시 추진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신용카드시장 구조개선 종합대책’을 10~11월 중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18일 밝혔습니다. 신용카드 이용을 억제해 가계 빚이 늘어나는 걸 막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 하이닉스 매각, 채권단 오늘 입찰요강 확정 하이닉스 매각 조건과 평가 방식을 담은 입찰요강이 오늘(19일)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채권단)에서 확정됩니다. 그동안 채권단 내에서 논의한 하이닉스 매각 방식에 대해 각 채권 기업이 75% 이상이 동의하면 확정됩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모바일 인터넷전화, 4G에선 비싸다 통신사들이 4세대(G) 통신망에서는 무료통화 앱으로 유명한 ‘마이피플’이나 ‘스카이프’ 같은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를 쓰지 못하게 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동아일보 취재 결과 SK텔레콤은 mVoIP를 제한하는 LTE 요금제 초안을 마련해 방송통신위원회와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을 비롯한 통신사들은 통신망을 이용해 돈은 인터넷업체가 벌고 있다며 4세대 서비스 요금제에서는 인터넷 전화를 제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롯데면세점 769억원 불법 외환거래 관세청이 롯데면세점의 700억원대 불법 외환거래 혐의를 포착한 뒤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세청 조사 결과 일본 롯데홀딩스가 703억 원 규모의 외화를 빌릴 때 한국 롯데면세점이 한국은행에 아무런 신고 없이 채무보증을 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또 롯데면세점 모스크바법인의 채무 66억 원을 한국 롯데면세점이 대신 변제했지만 회수기간(1년 6개월)을 넘겨 현재까지도 한국으로 이 금액을 돌려받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돈없어 못낸다더니..씀씀이는 헐~" ㆍ토마토ㆍ제일 등 7개 저축銀 영업정지 ㆍ[일목이박사 주간전략] "환율변수 주목..조정 마무리" ㆍ[포토]람보르기니, 가장 강력한 가야르도 선봬 ㆍ[포토]한국의 바윗길을 가다 - 인수봉 청죽길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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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히 김밥 한 줄'은 옛말…1년 새 무슨 일이

      지난 1년 사이 김밥과 칼국수, 김치찌개 백반 등 점심시간에 가볍게 즐겨 찾던 메뉴의 가격 오름폭이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탓으로 분석된다.25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 소비자 선호 외식 메뉴 8개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11월보다 3∼5% 상승했다.그중에서도 김밥은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김밥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11월 3500원에서 올해 11월 3700원으로 1년 새 5.7% 올랐다.역시 가볍게 즐기기 좋은 메뉴로 여겨지는 칼국수도 지난해 9385원에서 9846원으로 4.9% 올라, 평균 가격 1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직장인들의 대표적인 점심 메뉴인 김치찌개 백반 역시 8192원에서 8577원으로 4.7% 올라, 상승률 상위권에 들었다. 또 삼계탕 평균 가격은 4.2% 상승해 1만8000원 수준이 됐다.이 밖에도 냉면(4.2%), 삼겹살(200g 기준·3.9%), 비빔밥(3.4%), 자장면(3.1%) 등 주요 외식 메뉴 가격이 모두 올랐다.물가 상승 배경으로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과 임대료·전기·가스 요금 등 비용 상승이 주로 꼽힌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입 식자재 가격 인상까지 영향을 미치며 외식업계 원가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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