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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상금왕' 이보미 "어프로치샷도 풀스윙처럼 손·팔 아닌 몸이 돌아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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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후보들의 원포인트 레슨

    양팔에 클럽 낀 채 스윙했을 때 어깨가 떨어지면 '보디 턴' 안돼

    지난해 시즌 3승을 거두며 한국여자프로골프 상금왕에 올랐던 이보미(23 · 사진)는 올 시즌 국내와 일본 투어를 오가는 무리한 스케줄 때문에 체력 부담이 커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다. 강원도 원통 출신인 이보미는 "고향에서 열리는 메트라이프 · 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에서 시즌 첫승을 올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보미는 아마추어 골퍼들을 위해 쇼트게임의 기본을 강조했다. 그는 "아마추어들이 어프로치샷을 할 때 손이나 팔을 이용해 볼을 맞히려고만 하는데 어프로치샷은 풀스윙과 마찬가지로 손과 팔이 몸에 붙은 채 한 몸이 돼 움직이는 '보디 턴' 스윙으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어프로치샷을 할 때 손에 힘이 들어가면 볼의 스핀량도 일정하지 않고 거리 편차도 심해진다고 지적했다. 보디 턴 스윙을 하면 몸 안에서 클럽이 볼을 치게 되지만 팔이나 손을 쓰면 이를 벗어나 미스샷으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그는 퍼팅도 '보디 턴'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퍼팅과 어프로치샷 등 작은 스윙이 커져 풀스윙이 됩니다. 풀스윙과 작은 스윙을 따로따로 생각하면 안 돼요. "

    보디 턴 스윙을 익히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평소에 클럽을 양팔에 끼고 스윙을 해보면 된다고 그는 말한다(사진 참조). 몸의 회전 과정에서 오른팔이 올라간다든가 어깨가 떨어지면 보디 턴이 이뤄지지 않는다. 따라서 어드레스를 한 상태에서 높낮이가 변함없이 그대로 몸의 회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얘기다.

    "모든 스윙은 테이크 백에서 결정나요. (오른손잡이의 경우) 클럽과 왼팔은 일체가 된 채 일자로 움직여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어깨만 턴이 되는 것이지요. 손목이나 손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그는 "몸통이 돌아야 임팩트 시점에서 파워가 실리고 이후 클럽이 자연스럽게 피니시까지 연결되는데 몸통이 돌지 않으면 클럽이 임팩트 직후 멈춰버리고 피니시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며 "팔을 들어 피니시한 것인데 피니시를 했다고 착각하는 게 문제"라고 꼬집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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