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새 사령탑으로 김중겸 사장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한전은 오늘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김중겸 신임 사장 선임의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유은길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김우겸 주총 의장(한전 사장 직무대행) “의결권있는 출석 주식수의 과반수 이상이 찬성하였으므로 본 의안이 원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한국전력은 삼성동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임원추천위원회 추천을 받은 김중겸 신임 사장 선임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전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으로 이미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김중겸 사장 후보는 주요 민간 주주와 정부 주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유재식 한전 주주(민간) "사장 후보로 추천된 김중겸씨는 현대건설에서 오래동안 많은 경력을 쌓은 분으로 대표이사로서의 경영능력과 강한 추진력 등을 검증받은 바 한국전력 사장으로서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본 주주는 판단합니다.“ 김재하 한전 주주(지경부 사무관) “해외사업 건설분야 전문가로서 풍부한 경륜과 강력한 추진력을 겸비하여 한국전력을 훌륭하게 이끌어 전력산업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정부는 김중겸 후보를 한전 사장으로 선임할 것을 제안합니다.” 주총 관문을 통과한 김중겸 한전 사장 취임은 그러나 지식경제부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임명 과정이 아직 남아 있어 시간이 좀더 필요한 상황. 그러나 정부는 오는 23일로 예정된 한전 국회 국정감사 이전에 새 사장을 임명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경부 관계자는 “김중겸 사장 후보 스타일이나 현안이 많은 한전 상황 등을 볼 때 임명을 늦추기 보다는 오히려 서두를 가능성이 높아 다음주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은길 기자 “신임 사장에 대한 만장일치의 주총 결의로 한전의 김중겸호가 기대감속에 사실상 출항 준비를 끝냈습니다. 하지만 초유의 정전사태에다 전기요금 현실화 등 산적한 현안이 많아 벌써부터 험난한 항로가 예견되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너무 낮아도 걱정, 너무 길면 더 걱정" ㆍ"금 사지 말고 금펀드에 투자해라" ㆍ`단전사태` 집단소송 추진..피해자 모집합니다 ㆍ[포토]요즘 "대세" 붐이 얼굴 붉힌 사연, 뭐 때문에? ㆍ[포토]예능늦둥이 엄태웅, 이번엔 정려원과 셀카로 개그감 뽐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