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들이 국내 증시의 급등흐름에 모처럼 반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5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증권업종지수는 전날보다 2.90% 상승해 전업종지수 중 상승폭이 가장 크다. 우리투자증권이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해 7%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우증권 동양종금증권 KTB투자증권 대신증권 한화증권 등도 2~5%대의 오름세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은 미국 비롯해 일본 스위스 영국 등의 중앙은행들과 공조해 연말까지 유로존 은행들에 달러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뉴욕증시가 상승한데 이어 코스피지수도 1800선대 안착을 타진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