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세로…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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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장중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탈리아 국가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되며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후 2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3.22포인트(0.18%) 내린 1745.94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독일과 프랑스가 그리스 국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자 급등했다. 이에 코스피지수도 3%이상 급등세로 화답하며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이내 '팔자'로 돌아서면서 지수도 상승폭을 줄이기 시작했다. 오후 들어서는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변동을 부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07억원, 21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827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세가 유입돼 1236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럽 신용경색 우려에 금융업종이 3% 이상 빠지고 있다. 은행과 증권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업종 등도 2% 이상씩 급락하고 있다.
송창성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탈리아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될 것이란 루머가 돌면서 지수가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무디스의 검토 작업이 이번 주에 끝나기 때문에 이런 루머가 돌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송 연구원은 "역외에서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환율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환율 문제가 더 두드러진다면 코스피 1700선 지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15일 오후 2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3.22포인트(0.18%) 내린 1745.94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독일과 프랑스가 그리스 국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자 급등했다. 이에 코스피지수도 3%이상 급등세로 화답하며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이내 '팔자'로 돌아서면서 지수도 상승폭을 줄이기 시작했다. 오후 들어서는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변동을 부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07억원, 21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827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세가 유입돼 1236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럽 신용경색 우려에 금융업종이 3% 이상 빠지고 있다. 은행과 증권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업종 등도 2% 이상씩 급락하고 있다.
송창성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탈리아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될 것이란 루머가 돌면서 지수가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무디스의 검토 작업이 이번 주에 끝나기 때문에 이런 루머가 돌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송 연구원은 "역외에서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환율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환율 문제가 더 두드러진다면 코스피 1700선 지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