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은 9일 차세대 슈퍼 백혈병 치료제 '라도티닙(제품명 슈펙트)'이 캐나다와 뉴질랜드에서 물질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라도티닙은 2007년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 호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에서 물질특허 등록이 완료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7월14일에 2차 치료제 신약 허가를 신청했으며 4분기 내에 신약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달부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동욱 교수팀의 주관 하에 임상 3상이 개시됐다. 240명의 임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 인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 20여 개 대형 병원에서 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제를 위한 다국가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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