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대우증권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동반 급락했던 증권주들이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48분 현재 키움증권은 전날보다 800원(1.52%) 오른 5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부증권은 1.32%, HMC투자증권은 1.03%, 교보증권은 0.91%, 현대증권은 0.81%, 메리츠종금증권은 0.65%, 삼성증권은 0.54%, 대신증권은 0.46%, 우리투자증권은 0.45%, 한화증권은 0.38% 오르는 등 증권주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다만 대우증권은 2.14% 떨어지며 이틀째 하락중이다.

전날 증권주들은 대우증권이 1조40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신주 1억3660만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하한가까지 떨어지는 등 동반 급락했었다.

하지만 현재 코스피 증권업종 지수가 0.14% 오르는 등 약세장에서 선방하는 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