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스는 지난 7일 강남시티점에서 국내 대표 바텐더를 선정하는 '2011 월드 바텐더 챔피언십'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월드 바텐더 챔피언십은 국내의 바(BAR) 문화를 알리고 바텐더의 직무능력 및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이 회사의 고유행사다.

각 국가별 예선을 거쳐 아시아태평양지부,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남미, 영국, 미국 등 6개 지역 대표를 선발한 후 세계 최고의 바텐더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한 상위 6명의 바텐더를 대상으로 본선을 진행했다.

플레어 기술, 정확한 칵테일 레시피 및 제한된 시간 엄수 등을 기준으로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뛰어난 쇼맨십과 화려한 플레어 기술이 돋보인 노원점의 이혜민 바텐더가 1위를 차지했다. 이 바텐더는 상패와 30만원의 상금을 받고 오는 11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태지부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기회를 얻었다.

T.G.I.프라이데이스 관계자는 "월드 바텐더 챔피언십을 통해 T.G.I.프라이데이스의 '펀(Fun)'한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내부적으로는 직원 역량 강화를 통한 수준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