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홍보담당 전무로 HSBC은행에서 전 홍보 임원으로 근무한 황지나 씨(51·사진)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황 전무는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부터 2005년까지 독일 제약 및 화학회사 바이엘에서 대·내외 홍보, 기업 브랜딩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또 2005년부터 최근까지는 HSBC은행에서 기업홍보 전략 개발·실행 업무를 맡아왔다.

한국GM 관계자는 "황 전무는 지난 25년간 바이엘, HSBC은행 등 글로벌 회사에서 홍보 전문가로 일해왔다"며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황 전무는 지난 6월 미국 본사로 떠난 제이 쿠니 홍보총괄 부사장의 후임이다. 제이 쿠니 부사장은 3년6개월간 한국GM에서 근무하다 글로벌 홍보전략담당 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