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회 앞둔 '여인의 향기' 대망의 결말은 비극? '구명운동' 봇물
[양자영 기자] SBS 주말특별기획 ‘여인의 향기’가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김선아의 ‘구명 운동’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최종회를 단 2회 남겨 놓은 ‘여인의 향기’가 예측할 수 없는 엔딩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극중 담낭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지만 사랑에 빠진 후 삶의 희망을 놓지 않으려는 연재(김선아)가 정말로 초반 설정 그대로 삶을 마감하게 될지, 남은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그려질지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것.

이에 시청자들은 “슬프고 허무하겠지만 비극적인 결말도 때로는 필요하다. 극 자체가 사랑보다는 인생의 소소한 행복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연재가 죽음을 앞둔 상황 속에서도 버킷리스트를 꿋꿋이 수행하며 남은 인생을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하지만 또 다른 의견을 가진 시청자들은 눈물이 마를 날 없는 연재를 향해 응원을 쏟아내며 ‘구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드라마 속에서라도 암 환자에 대한 희망적인 미래를 보고 싶다는 것.

현재 ‘여인의 향기’ 제작진은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결말 함구령을 내린 상태지만 네티즌들은 각양각색 시나리오를 구상하며 상상초월 엔딩을 예측하고 있다.

▶ 암 말기 선고 오판 가능성? <해피엔딩설>
연재의 암 말기 판정 자체가 의사의 오판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항암 치료 등의 구체적인 정황상 오판일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지만, 연재의 안타까운 최후를 두고 시청자들은 희망적인 결말을 요구하고 있다.

▶ 이 모든 것이 연재의 꿈? <일장춘몽설>
비극적 결말을 원치 않는 또 다른 시청자들은 이 모든 것이 연재의 한 여름 밤 꿈이라는 다소 황당한 결말도 예측하고 있다. 누구나 한 번 쯤 꿈꿔보는 멋진 재벌남과의 연애나 직장생활에 얽매여 평소 하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를 마음껏 실행해본다 꿈이 실제처럼 펼쳐졌다는 시나리오다.

▶ 살아있는 순간을 응원해주기! <비극적 결말설>
연재의 생사에 관심을 갖기 보다는 연재가 살아있는 순간을 응원해주자는 의견이 주된 내용. 평균적인 나이보다 일찍 죽음에 이르게 되는 연재지만 담담하게 자신의 운명을 인정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삶의 의지를 놓지 않는 연재에게 힘을 실어주자는 것이다.

▶ To be continue....열린결말설!
‘여인의 향기’를 지지하는 많은 시청자들은 남겨둔 아쉬움을 토로하며 시즌 2 제작을 요구하고 있다. 아직 남겨진 이야기들이 많은 만큼 연재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들을 좀 더 풀어나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연재에게 큰 힘이 됐던 은석과 지욱의 뒤편에 서있는 세경, 중년의 박력 있는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는 순정과 동명의 이야기에도 관심 있는 시청자들은 열린 결말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SBS ‘여인의 향기’는 9월11일 밤 9시 50분 16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사진제공: 3HW)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수양대군의 이중생활, 깨알 같은 편집에 네티즌 폭소
▶ 장근석 “김연아와 열애? 답이 안나온다” 심정 토로
▶ 이수근 술집 인기 폭발! 오픈 6개월 만에 체인점 30개 돌파
▶ 류담, 11월 결혼…두 살 연하 VJ와 화촉 "출산의 달인 될 것"
▶ ‘보스’ 최강희 집, 알고 보니 연극배우 서주희 집 ‘난간키스 후 유명세’
[WSTAR관련슬라이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