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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용 미래에셋맵스금융 대표 "다양한 헤지펀드 전략 구사할 여건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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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 헤지펀드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서는 다양한 헤지펀드 전략을 활용해야 하는데 현재로선 제약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준용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금융공학부문 대표는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 글로벌 헤지펀드 포럼'에서 "올 상반기 아시아 헤지펀드 시장에서 신규 모집금액이 가장 큰 헤지펀드는 주식 공매도,채권 차익거래 등 다양한 전략을 쓰는 멀티-스트래티지 펀드"라며 "매수와 매도 동시구사 전략을 쓰는 롱쇼트 펀드는 2007년 인기를 끌었지만 지금은 감소 추세"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국 헤지펀드시장도 처음엔 롱쇼트 펀드를 중심으로 시작해 점차 다양한 투자전략을 활용하는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아직은 다양한 투자전략을 활용하기에 제약이 많다"고 진단했다.

    그는 "헤지펀드 투자자산 중 하나인 아시아 채권을 보면 한국은 발행 국가별 비중에서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지만 대부분 국공채"라며 "다양한 채권이 있어야 여러 가지 전략을 수행할 수 있는데 회사채 및 하이일드 채권의 숫자가 적어 채권 관련 헤지펀드 전략 수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프 오랑 요크캐피털 파트너는 지금처럼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졌을 때가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는 헤지펀드에는 새로운 기회라고 평가했다. 오랑 파트너는"최근엔 현금을 많이 쌓아 놓은 기업들이 활발히 인수 · 합병(M&A)에 나서고 있어 구조조정 등 주요 기업 이벤트를 이용해 수익을 내는 이벤트 드리븐 전략 헤지펀드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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