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 초반부터 2% 이상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43.79포인트(2.48%) 급등한 1810.50을 기록 중이다. 나흘만에 구경하는 반등세다.

뉴욕증시는 유럽 재정위기가 다시 고개를 들자 하락했다. 다만 서비스업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자 시장은 안정을 되찾으며 대부분 낙폭을 만회했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8월 서비스업 경기지수가 53.5으로 전달 52.7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예상치(51.0)를 웃도는 수치다.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201억원 가량 매수세를 강화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4억원, 422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돼 400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모든 업종에 빨간불이 켜졌다. 기관이 사들이고 있는 전기전자와 화학은 3% 이상씩 뛰고 있다. 통신(0.40%)을 제외한 업종들도 1~2% 이상씩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줄줄이 상승세다. 시총 100위권 내에서는 CJ(-0.22%)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탄력을 더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를 비롯 653개 종목에 달하고 있다. 하한가 1개 등 74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4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