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일그룹, IPO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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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미국의 대형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이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블랙스톤, KKR 등에 이어 뉴욕 증시 상장에 동참하는 것이다.
칼라일은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억달러 규모의 IPO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공모가는 제시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도 공개하지 않았다.
칼라일은 현재 1500억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2003년 이후 연간 36%씩 규모가 커지고 있다.
IPO에 관한 논의는 2007년부터 내부적으로 진행돼 왔다. 금융위기로 레버리지를 통한 기업 차입매수가 중단되면서 공모를 통한 자금 조달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윌리엄 콘웨이 칼라일 설립자는 “칼라일은 영구적인 자본 축적을 위해 공개 주식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987년 설립 이후 줄곧 베일에 가려져 있던 칼라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될 것이라는 점에 월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번에 제출된 공모 서류에 많은 정보가 담겨져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칼라일은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억달러 규모의 IPO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공모가는 제시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도 공개하지 않았다.
칼라일은 현재 1500억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2003년 이후 연간 36%씩 규모가 커지고 있다.
IPO에 관한 논의는 2007년부터 내부적으로 진행돼 왔다. 금융위기로 레버리지를 통한 기업 차입매수가 중단되면서 공모를 통한 자금 조달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윌리엄 콘웨이 칼라일 설립자는 “칼라일은 영구적인 자본 축적을 위해 공개 주식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987년 설립 이후 줄곧 베일에 가려져 있던 칼라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될 것이라는 점에 월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번에 제출된 공모 서류에 많은 정보가 담겨져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