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지주회사 BIS비율 13.78%로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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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지주회사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말 현재 국내 은행지주회사의 연결 BIS비율이 전분기보다 0.24%포인트 오른 13.78%로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본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연결 기본자본비율도 10.50%로 0.21%포인트 높아졌습니다.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 중 자회사의 대출채권 등 위험가중 자산이 1.3%(12조원) 늘어난 반면 당기순이익 증가와 상환우선주 발행 등으로 자기자본이 2.8%(3조6천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은행지주회사별로는 산은지주의 BIS비율이 16.65%로 가장 높았고, 우리지주는 12.38%로 가장 낮았습니다.
금감원은 국내 은행지주회사의 자본 적정성이 양적, 질적으로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세계 20대 은행의 BIS비율 평균인 14.69%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어 자본 적정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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