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 중 해외를 오가는 여행객이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발표된 가운데, 직장인 15.8%가 연휴에 맞춰 해외여행을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인)가 직장인 3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15.8%가 이번 추석 때 해외여행을 갈 것이라 답했다.

해외여행 지역은 ‘동남아’가 34.5%로 1위를 차지했다. ‘일본’ 27.6%, ‘중국’ 18.9%, ‘유럽’ 13.8%, ‘미국·캐나다’ 5.2% 등이었다.

해외여행으로 휴가를 쓰는 일수는 평균 5.7일이었다. ‘5일’이 29.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8일’ 20.7%, ‘3일’ 17.2%, ‘4일’ 13.8%, ‘9일’ 10.3%, ‘6일’ 5.2%, ‘7일’ 3.5% 순이었다.

추석 때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유는 25.9%가 ‘추석 이외에는 해외여행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를 꼽았다. ‘고향을 방문하지 않아서’는 20.7%, ‘추석 보너스를 받아서’ 17.2%, ‘효도여행을 시켜드리기 위해서’ 15.5%, ‘여름휴가를 못 가서’ 13.8% 등이었다.

여행은 ‘가족’과 함께 간다는 의견이 62.1%로 가장 많았으며 이외에도 ‘연인’ 20.7%, ‘친구’ 17.2%이었다.

한편, 75.9%는 연휴 때 해외여행을 떠난다는 사실을 회사에 알리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