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들이 외국계 매도세에 큰 폭으로 급락하고 있다.

5일 오후 1시38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 거래일보다 2300원(8.27%) 급락한 2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현대중공업은 6.86%, 삼성중공업은 6.47%, 한진중공업은 6.44%, STX조선해양은 5.25% 떨어지는 중이다.

미국의 고용지표 악재에 따른 글로벌 경기 악화 우려로 코스피 지수가 급락중인 가운데 조선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일부 조선주에는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도 물량이 몰리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외국계 창구를 통해 123억원, 67억원씩 순매도가 나오면서 순매도 규모 4위와 10위에 올라와 있다.

현재 외국인은 조선주를 포함한 운수장비 업종에서 513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는 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