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에 이어 금융권에서 개인정보유출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삼성카드는 지난 29일 내부직원이 자사고객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며 금융감독원에 사건을 보고하고 이튿날인 30일 관할 경찰서인 남대문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규모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지만 해킹사고가 아닌 회사 직원의 소행으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관계자는 “수사가 이뤄져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알 수 있지만 해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해 피해규모가 더 커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삼성카드는 공식적으로 내부직원에 의한 단순사고라고 밝혔지만 개인정보 매매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100여명 정도의 개인정보 매매는 간혹 있었지만 이번 사건은 최소 20만명의 대규모 개인정보가 팔린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습니다. 개인정보 매매와 해킹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삼성카드가 고객정보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20대에 전과 33범, 출소 한 달만에 또..." ㆍ조선의 바리스타와 고종암살 `가비` 촬영완료 ㆍ채널 CGV 흥행배우 송강호 영화 특선 마련 ㆍ[포토]원룸 벽보 화제의 옵션 "훈남 아들 있어" ㆍ[포토]"대패로 과일은 왜?" 홍대에 나타난 미모의 대패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