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정영익)는 최근 대학생 351명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 97명에게 총 7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5일 밝혔다.

고리원전은 매년 발전소 주변지역(기장군 장안읍, 일광면 및 울주군 서생면, 온양읍)에 거주하는 주민의 자녀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 및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대학등록금에 대한 대학생들의 고민을 감안해 1,2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고리명품 장학생 20여명을 선발했다.고리명품 장학생은 학업성적 및 가정 형편 등을 고려해 지역인재들이 학비에 대한 부담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도입한 제도다.향후 고리명품 장학생들이 지역인재를 뛰어넘어 국가의 대표 인재로 성장하는데 고리원전은 계속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할 예정이다.

고리원전은 1990년부터 올해까지 중·고등학생 1만1667명,대학생 5467명에게 총 9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앞으로도 지역주민의 학자금 경감과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