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종에 맞는 경험으로 '스펙' 채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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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취업 올 가이드 - 좁은 문 어떻게 뚫을까
하반기 대기업들의 공채가 본격화되면서 구직자들의 안테나도 빠르게 바뀌어가는 취업 트렌드에 맞춰지고 있다. 높은 토익 점수나 학점, 자격증을 구비한 '경력 같은 신입'들이 채용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는 만큼 차별화가 필수다. 자신의 적성을 파악했고 진로에 대한 확신이 섰다면 '맞춤식 준비'로 '좁은문'을 뚫어야 한다.
청년 취업난 속에 가장 무의미해진 취업 스펙은 학점이다. 올해 취업포털 알바천국과 파인드잡이 500인 미만 기업의 인사담당자 312명을 대상으로 '취업 스펙'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학점을 가장 변별력이 없어진 취업 스펙 1위로 꼽았다. 봉사활동과 어학점수 역시 더 이상 차별화의 요건이 되지 않는다.
자기소개서를 달리 보이게 할 수 있는 원천은 자신이 지원하는 업무에 맞는 다양한 경험이다. 취업 스펙 설문에서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89.4%는 취업 시 '아르바이트가 도움이 된다'고 했다. 아르바이트가 자신이 원하는 직종과 연관이 돼 있으면 좋고 그를 통해 다양한 인맥을 쌓은 경험을 보여줄 수 있다면 보다 유리할 수 있다. 서류상의 숫자보다는 실질적으로 업무에 투입됐을 때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관건이다.
취업을 위한 이미지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취업 성형'까지 유행하고 있다. 그러나 주요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정작 보는 것은 외모가 아니라 인상이다. 면접을 볼 때 말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은 표정 몸짓 등 시각언어 및 말투와 톤,성량 등 음성언어다. 인상뿐 아니라 돌발질문이나 지적하는 사항들에 대한 대처 방식으로 지원자의 인성을 파악한다. 업무 상황에서 위기대처 능력,순발력,자신감 등을 평가하는 것이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청년 취업난 속에 가장 무의미해진 취업 스펙은 학점이다. 올해 취업포털 알바천국과 파인드잡이 500인 미만 기업의 인사담당자 312명을 대상으로 '취업 스펙'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학점을 가장 변별력이 없어진 취업 스펙 1위로 꼽았다. 봉사활동과 어학점수 역시 더 이상 차별화의 요건이 되지 않는다.
자기소개서를 달리 보이게 할 수 있는 원천은 자신이 지원하는 업무에 맞는 다양한 경험이다. 취업 스펙 설문에서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89.4%는 취업 시 '아르바이트가 도움이 된다'고 했다. 아르바이트가 자신이 원하는 직종과 연관이 돼 있으면 좋고 그를 통해 다양한 인맥을 쌓은 경험을 보여줄 수 있다면 보다 유리할 수 있다. 서류상의 숫자보다는 실질적으로 업무에 투입됐을 때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관건이다.
취업을 위한 이미지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취업 성형'까지 유행하고 있다. 그러나 주요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정작 보는 것은 외모가 아니라 인상이다. 면접을 볼 때 말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은 표정 몸짓 등 시각언어 및 말투와 톤,성량 등 음성언어다. 인상뿐 아니라 돌발질문이나 지적하는 사항들에 대한 대처 방식으로 지원자의 인성을 파악한다. 업무 상황에서 위기대처 능력,순발력,자신감 등을 평가하는 것이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