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련 글로벌펀드 자금유출 '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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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4000만弗…지난주 7분의1
퍼시픽펀드엔 2주째 유입
퍼시픽펀드엔 2주째 유입
이번주(8월25~31일) 한국 관련 4개 글로벌펀드의 자금 순유출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개 글로벌펀드 중 하나인 퍼시픽펀드에는 2주 연속 자금이 들어와 글로벌펀드로 자금이 재유입될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2일 전 세계 펀드 동향을 제공하는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를 포함한 한국 관련 4개 글로벌펀드는 이번주 1억34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지난 7월 셋째주 이후 7주 연속 순유출이다. 하지만 순유출 규모는 지난주(9억6600만달러)의 7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글로벌펀드에서 자금이 더 이상 급격히 빠져나가지 않고 있는 것은 시장이 안정을 찾으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민정 삼성증권 책임연구위원은 "지난달 급락으로 가격 조정은 충분히 진행된 상태"라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자금 이탈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4개 글로벌펀드 중 하나인 퍼시픽펀드에는 2주 연속 자금이 들어와 글로벌펀드로 자금이 재유입될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2일 전 세계 펀드 동향을 제공하는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를 포함한 한국 관련 4개 글로벌펀드는 이번주 1억34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지난 7월 셋째주 이후 7주 연속 순유출이다. 하지만 순유출 규모는 지난주(9억6600만달러)의 7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글로벌펀드에서 자금이 더 이상 급격히 빠져나가지 않고 있는 것은 시장이 안정을 찾으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민정 삼성증권 책임연구위원은 "지난달 급락으로 가격 조정은 충분히 진행된 상태"라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자금 이탈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