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7일만에 하락반전한 2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은 선전하며 대부분 수익률을 지켜냈다.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이 모처럼 힘을 냈다. 이날 수익률을 1.90%포인트 올리면서 누적수익률 54.40%를 기록했다.

이 부장은 현대엘리베이터(7.22%)를 신규매수해 168만원의 평가차익을 거뒀다.

그는 "보수적으로 장을 전망했는데 생각보다 반등폭이 커서 대형주의 상승 흐름을 못 쫓아가고 이번주 수익률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장은 "이날은 그 동안 상승했던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이나 정보기술(IT), 건설, 조선주들이 다 밀리는 모습이 나타나 다음주 께에는 다시 한번 조정이 있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다음주에는 내수주나 인터넷, 컨텐츠,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위주로 접근할 계획이라는 판단이다.

나용수 동양종합금융증권 영업부 지점장은 지난 5월 이후 약 4개월간 보유 중이던 레드로버(2.12%)를 이날 전량 매도하면서 267만원의 이익을 확정지었다.

나 지점장의 수익률도 이날 1.87%포인트 올라 누적수익률 14.88%를 기록하며 5위에서 4위로 한계단 순위가 올랐다.

나 지점장은 "레드로버의 성장성을 높게 보고 장기보유했으며 현재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오랜 기간 보유한 데 따른 부담으로 전량 매도했다"며 "대신 실적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된 비에이치를 매수했다"고 말했다.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이 1.20%포인트 수익률을 올렸다.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는 1.00%포인트 수익률을 끌어올리며 이날 수익률이 4.41%포인트 뒷걸음질 친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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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