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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칩] 녹십자, 약값인하 영향 미미…독감백신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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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십자가 제약주 가운데 차별화된 실적과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제약업계는 최근 정부의 약가 인하 발표로 인해 규제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내년 3월 기 등재된 의약품의 약가를 낮추는 것으로 제네릭은 현재 대비 최대 21.3%,오리지널은 33.1% 인하된다. 하지만 녹십자는 이번 가격 인하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분석된다.

    김태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주력 품목이 혈액제제와 백신제제 등 특수의약품으로 이번 약가인하 방안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약가 인하 대상인 전문의약품 비중도 전체 매출의 14.6%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3분기에는 성수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청은 올해 국내 계절독감 백신 공급량이 작년 대비 약 25% 증가한 2100만도즈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김태희 연구원은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 이후 독감 예방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 때문으로 녹십자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7월 실적도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7월 매출은 주력사업인 혈액제제 부문 호조와 LG생명과학의 유트로핀 등 라이선스 품목의 판매 증가로 전년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9% 증가한 374억원으로 예상했다.

    연말로 갈수록 주가 상승을 이끌 재료들도 있다. 이달 북미 혈액제제 업체의 인수 여부가 결정되는 데 이어 10월에는 계절독감 백신의 남미 입찰 시장에 참여해 수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남미 독감 백신 입찰 참여 규모는 2500만달러에 달한다. 김현태 신영증권 연구원은 "연내 미국 쪽 독감 백신 수출과 유럽 쪽 혈액제제 수출 계약도 체결할 수 있다"며 "하반기 여러 건의 해외 진출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약 출시 효과도 기대된다. 골관절염 치료제인 신약 신바로캡슐이 지난 1일 발매에 들어갔다. 천연물질 신약으로 부작용이 적으며 정형외과 시장에서 강점을 가진 LG생명과학과 공동 판촉을 진행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증권사들은 녹십자가 최소 20만원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목표주가 23만1000원에 업종 내 톱픽으로 꼽았다. 신영증권(22만2000원) 동부증권(20만원)도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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