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때문에 이혼한다?

'미워도 다시 한 번' 3기 부부의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전 국민의 응원을 받았던 1기 리틀맘 부부, 2기 투명부부에 이어 이번에는 과연 어떤 막장부부가 이혼위기에서 구원받게 될지에 대해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예고편에는 ‘또 하나의 낮선 지옥의 시작’ 이라는 문구에 걸맞게 1기, 2기 부부들 보다 더 강력해진 막장 위기의 부부들이 공개됐다.

첫 번째로 결혼 시작과 함께 이혼위기가 찾아왔다는 ‘고부갈등 부부’가 소개됐다.

최근 통계청 조사결과 따르면 매년 10000 쌍의 부부들이 고부갈등의 이유로 이혼을 선택하고 있을 정도로 누구나 공감할 만한 위기의 원인이다. 고부갈등 부부가 공개되자 벌써부터 시청자들에게 많은 공감대를 일으키고 있다.

이어 아내의 머리에 리모컨을 집어던지는 폭력적인 어린 남편이 뒤를 이었다. 아내는 열아홉 살 어린 나이에 한 가정을 책임지게 되었고 부모에게도 버림받은 어린 신부라고 소개되면서 제 2의 리틀 맘을 예상케 하였다.
마지막으로 ‘사위사랑은 장모’라는 옛말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장모 앞에서 어깨도 제대로 못 펴고 살고 있는 남자도 소개됐다.

3기에서는 이혼사유가 고부간의 갈등과 장모와의 갈등 등으로 확대됨으로써 위기의 문제가 더욱 강렬해졌다.
과연 3기 부부들도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까.

실제로 포털사이트에는 고부갈등으로 이혼의 위기에 놓여있는 이들의 고민상담이 쇄도하고 있다.

각기 다른 성향만큼이나 그 이유또한 제각각이다. 결혼 예단비로 인한 갈등 집장만으로 인한 문제 등 수많은 이유들로 고부갈등을 겪으며 이혼을 고려하고 있었다.

한 네티즌은 "처음에는 남편이 안쓰러웠다. 남편이 중간에서 얼마나 힘들까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중간에서 역할을 잘 해준다면 쉽게 해결이 될수 있는 일이었는데 시어머니에게 질질 끌려만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이 남자를 평생 믿고 살수 있을까 싶었다"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한 신경정신과 전문가는 "고부갈등 자체만으로 헤어지는 커플은 별로 없다. 고부갈등이 결국 부부싸움으로 번지고 부부갈등이 해결이 안돼 이혼하게 되는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