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이어진 외국인의 매수로 1880선을 회복했습니다. 현대차 등 자동차주에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이틀째 순매수했습니다. 어제 2천억, 오늘은 3천억 사들였습니다. 미국의 경기부양책 논의효과가 오늘도 투자심리를 안정시켰습니다.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주에 매수가 집중됐고 이들 주가는 3% 안팎으로 올랐습니다. LG화학,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등 대형 정유, 화학주도 올라 주도주 복귀를 예고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36포인트 이상 상승해 1880.11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비차익 매수가 3천억원 발생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개인은 단기차익실현에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기관은 소폭 매도에 그쳐 지수상승폭은 더 컸습니다. 7월 폭우에도 손해율이 높지 않다는 분석으로 현대해상 등 손해보험사들이 큰 폭 올랐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지수는 단기저항선인 20일 이평선을 돌파해 증시전문가들은 추가 상승 가능성에 더 무게를 뒀습니다. 그렇지만 이전 고점인 1900선에서 다시한번 공방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5포인트 가깝게 올라 490선을 회복했으며 투신권이 중심의 매수세가 돋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나흘째 떨어져 1060원대 까지 내려왔습니다. 외국인이 증시에서 매수에 나서고 월말 수출업체들의 달러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