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텍, 무인항공기 업체 유콘시스템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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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80% 49억에
방위산업체 퍼스텍이 무인항공기 제조업체인 유콘시스템을 인수했다. 퍼스텍(대표 전용우)은 최상근 유콘시스템 대표 등이 보유하던 지분 80%를 49억원에 인수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유콘시스템은 연간 40억~50억원의 매출을 내고 있는 무인항공기 전문업체다. 대한항공 KAI와 함께 국내 3대 무인항공기업체로 꼽힌다.
소형 무인기를 개발해 해병대에 납품했고 민수용 방재 헬기도 제작해왔다. 또 통신 · 지상관제장비를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하기도 했다.
퍼스텍은 유콘시스템 인수를 계기로 무인화 사업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2009년 무인 다목적로봇인 스코봇을 개발하는 등 무인화 기술을 축적해온 데다 무인 항공기 기술도 확보하게 됐기 때문이다.
전용우 대표는 "무인항공 분야와 지상로봇 분야의 사업 아이템을 갖추게 된 만큼 항공사업 부문의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유콘시스템은 연간 40억~50억원의 매출을 내고 있는 무인항공기 전문업체다. 대한항공 KAI와 함께 국내 3대 무인항공기업체로 꼽힌다.
소형 무인기를 개발해 해병대에 납품했고 민수용 방재 헬기도 제작해왔다. 또 통신 · 지상관제장비를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하기도 했다.
퍼스텍은 유콘시스템 인수를 계기로 무인화 사업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2009년 무인 다목적로봇인 스코봇을 개발하는 등 무인화 기술을 축적해온 데다 무인 항공기 기술도 확보하게 됐기 때문이다.
전용우 대표는 "무인항공 분야와 지상로봇 분야의 사업 아이템을 갖추게 된 만큼 항공사업 부문의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