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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포커스]'반토막' 난 LG이노텍, "현 주가서 상승 여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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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이노텍 주가가 1년전과 비교해 반토막이 났다. 여전히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음에도 현재 주가 수준에서 추가적 상승 여력을 기대하긴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31일 오후 1시35분 현재 LG이노텍은 전날보다 2.88% 하락한 7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 주가 수준은 1년전과 비교해 약 50% 하락한 것으로 정확히 반토막 수준이다. 지난 23일에는 최근 지수 부진과 정보기술(IT) 업종 전반적인 약세로 주가가 6만41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TV와 PC 등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인한 향후 수요 회복이 불확실하고 특히 LED(발광다이오드)를 비롯한 디스플레이 관련 부품들(튜너, 파워모듈 등)의 경우 하반기 물량 감소 우려가 곂쳐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3분기가 계절적 성수기이나 그에 따른 성수기 효과도 기대하기 어려워보인다는 지적도 나왔다.

    장우용 신영증권 연구원은 "3분기 LED 가동률은 40%대에 머물 것"이라며 "TV 시장의 부진으로 물량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가격도 하락해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7% 감소한 272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 연구원은 "여전히 조명용 LED 매출 비중은 10% 미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해외 조명 업체로의 매출은 내년 이후 본격화될 것이라 실적 상향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3분기 LG이노텍의 영업적자 규모는 337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적자전환할 것이라고 장 연구원은 추정했다.

    올해 연간으로도 영업적자가 470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추산이다.

    장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주가가 연초대비 46.5% 하락해 실적 부진이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도 볼 수 있으나 당분간 실적 상향 가능성보다는 하락 리스크가 더 크다고 판단된다"면서 "LG그룹 계열사들의 부진 등 실적 호전을 기대할 만한 요인들이 없기 때문에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아울러 적정 주당 가치는 6만3000원~7만8000원으로 현 주가 수준과 괴리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그룹 계열사의 실적 부진은 내부 수요의 감소와 단가 인하 압력 증대로 이어질 수 있어 영업환경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도 전날 보고서에서 "수익 예상 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하반기 실적 부진을 고려하더라도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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