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벽과 천정 전체를 고흐와 클림트의 그림으로 장식하고, 자동차 유리창에는 주변 맛집 정보와 길 안내가 표시된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활용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겨루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OLED 아이디어 공모전'은 모집 분야를 기존의 광고, 제품 디자인에서 나아가 생활에 편의를 줄 수 있는 기술 아이디어로 확대 진행된다.

참가자격은 국내외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3인 이내의 팀으로도 참가할 수 있다. 홈페이지와 우편 및 방문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대상 1팀에게 500만원, 최우수상 1팀 200만원, 우수상 3팀 각각 100만원, 장려상 3팀에게 각 30만원 등 총 상금 규모는 1200만원이다.

SMD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젊은 학생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미래의 삶을 디자인해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